경상대 김명옥 교수팀 ‘치매 조기진단 기술’ 개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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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사진=경상대학교 제공>

국립 경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팀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상태 박사팀과 공동연구로 치매(알츠하이머)가 발병하기 이전에 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.

또, ‘신개념 치매 조기진단 바이오마커’ 기술도 동시에 개발했다.

김 교수는 ‘치매 조기진단 키트’를 상용화를 위해 2일 오후 경상대학교 BNIT R&D센터에서 ㈜피토스(대표이사 최명준, 민경천)와 기술이전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. 기술 이전료는 2억 원이다.

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과 경상남도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.

김 교수는 “치매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조기진단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”며 “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노인층뿐만 아니라 장년층 등 남녀노소 누구든 치매증세가 나타나는 시기 이전, 즉 치매발병 이전에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원천기술”이라고 밝혔다.

김명옥 교수는 “특히 치매 조기진단 키트는 임상진행이 치료제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상용화는 3년 이내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술이 상용화할 경우 시장성은 연 1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”고 설명했다.

이 원천기술은 무증상의 염증시기부터 치매증세가 나타나는 시기 이전에 손쉽게 치매를 진단할 수 있다. 본인이 느끼지는 못하지만 생체 내에 나타나는 아주 미약한 행동장애, 언어장애, 오감의 이상 및 장애 같은 것을 진단하는 기술이다.

또, 이 기술은 혈액이나 땀으로부터 노폐물 속에 존재하는 극미량의 물질을 단시간에 감지할 수 있고 생검 속에 존재하는 염증, 질병원인 인자 및 이로부터 생성되는 특정한 exosome-mediated miRNA를 ‘분자횃불기법’에 의한 색깔이나 형광으로 치매 조기 판별인자 유무를 정상적으로 탐지할 수 있다.

이를 스마트폰이나 디바이스 및 실험 장비에 적용하면, 치매진행 정도를 조기 검진하고 질병 존재 유무를 판별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분자진단법이 적용된 치매조기진단용 키트가 된다.

한편, 정부는 치매 극복을 위한 국가 R&D 10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치매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치매의 뚜렷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상태다. 또한 뇌에 아밀로이드 플라그가 생기기 이전에 치매 발병을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진단키트도 없는 실정이다.

치매는 중증 이상에서는 MRI나 PET로 진단할 수 있지만 결국은 개인적으로 많은 의료비 부담에 시달리게 되고 국가적으로도 의료복지 비용이 큰부담이 되는 등 많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.

<출처> 노컷뉴스  기사 원문 보기